[회고] 2021년 만7년차 IT회사 개발자의 삶 #2 - 모험 양파개발자

<지난이야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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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은 일본 회사고... 한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건 "라인 플러스" 인데
일단 글로벌 회사이고 국내에서는 나름 최대 규모의 IT 회사중 하나인지라,
개발자라면 누구나 가고싶어할만한 곳이다.

내 직장경력 1년 9개월차 쯤, 일에 권태기? 가 왔을 시점에, 
나는 학교 선배 추천으로 라인플러스 면접을 보았고,
50%는 실력? 50% 는 추천 버프? 를 받고 라인 플러스에 입사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추천 버프가 좀 더 크지 않았나 싶다..ㅎㅎ)

내가 들어간 팀은 인수된 스타트업 멤버로 구성된 팀이었고, 개발자는 매우 적었으나 맡고 있는 프로젝트는 많아서
개개인의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한 팀이었다.

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사실 입사 하기 전에 들은 말로는 3년차 이상? 정도를 원한다고 하시긴 했는데,
워낙 잘 하시는 학교 선배의 추천이었고, 또 내가 들어간 팀의 팀장은 그분을 믿었기 때문에 
나를 큰 고민없이 채용하신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쩃든, 나는 그렇게 처음 라인플러스로 발을 들였고, 근무지도 갑자기 서초에서 서현으로 바뀌었다.
업무도 웹 사이트 크롤 파싱만 하다가 처음으로 웹 서비스를 개발할 기회가 생겼다.

정확히 말하면 내 업무는 라인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API 를 노드기반으로 포팅하는 작업이었는데...
일단 웹서비스 개발이 처음이었던데다, 
처음 써보는 Node 기반의 레거시 코드를 넘겨받았고,
심지어 백엔드 구성은 기존 서비스인 워드프레스에 플러그인을 장착한
PHP 기반으로 동작하는 운영툴을 변경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스토리지 구조를 그대로 호환시킬 수 있어야 했다.

쉽지 않았다. 지금 하라고 해도 사실 쉽지는 않았을거 같다.
결과적으로는 라인플러스에서는 수습기간동안 밖에 일하지 못했다.
연말 연시는 다 잊고 일에만 열중했으나 내 능력밖인 부분들이 많이 있었고,
팀장님과 나를 추천한 선배도 실망을 많이 하신듯 했다.

그렇게 아쉽게 약 4개월의 라인플러스 생활을 마무리 했지만 
뭐... 
뭐든 처음은 있는거고 처음은 원래 힘든거니까...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했다.
업무중 중간중간에 선배가 "XX 한번 봐봐라", "XX 정도는 알아야 한다" 등의 조언을 해주신것 뿐인데. 
굉장히 긴장도 많이 하고 어쨋든 따라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서 혼자 열심히 공부한게 도움이 되긴 했던거 같다.

적어도 라인에서 있었던 기간 만큼은 스스로 동기부여 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었으니까.. ㅎㅎ
그래서인지 퇴사 당시에는 라인플러스에서의 수습 4 개월동안의 경험이
줌 인터넷에서의 1년9개월동안 배운것을 능가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렇게 나는 일단 라인플러스에서의 4개월을 마치고 백수가 되었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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